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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1, 2, 3편 차이점 (스토리, 연출, 평가)

by newjina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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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1

 

최근 쥐라기월드의 마지막 시리즈가 개봉되었고 제작비의 두 배가 넘어가는 흥행수익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쥐라기월드 마지막 시리즈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이전 시리즈도 넷플릭스와 같은 오티티 사이트에서 높은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쥐라기월드 시리즈는 쥐라기공원 시리즈의 성공적인 리부트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세 편이 제작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공룡이라는 상상 속 생물을 최첨단 CG로 구현하고, 현대적인 테마와 갈등 구조를 더해 관객의 흥미를 유도했는데요. 본 글에서는 쥐라기월드 1편, 2편, 3편의 차이를 스토리, 연출, 평가 측면에서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점이 시리즈별로 변화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쥬라기월드 3

시리즈별 스토리 전개 비교

쥬라기월드 1편은 2015년에 개봉하였으며, 쥐라기공원 시리즈로부터 약 14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공룡 테마파크 ‘쥐라기월드’가 실제로 상업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되며, 유전학 기술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의 폭주가 주요 줄거리입니다. 파크의 관리자 클레어와 동물 조련사 오웬이 협력해 혼란을 수습하는 전형적인 재난 구조의 이야기 구조를 가집니다. 2편인 쥐라기월드: 폴른 킹덤(2018)에서는 쥬라기월드 파크가 파괴된 이후, 공룡들이 자연 생태계로 흩어지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한 인간들의 윤리적 딜레마가 중심 이야기입니다. 전작보다 스케일은 줄었지만, 더 어두운 분위기와 과학적 주제 의식을 강조합니다. 3편인 쥬라기월드: 도미니언(2022)에서는 공룡이 인간 사회와 공존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삼습니다. 생태계 균형, 유전자 기업의 탐욕, 인류의 선택이라는 철학적 주제까지 아우르며, 쥐라기공원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쥐라기월드의 주인공들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팬서비스적 요소도 가득합니다. 시리즈의 마무리를 짓기 위한 집대성적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쥬라기월드 2 영화 포스터

연출과 시각효과 변화

쥬라기월드 1편은 컬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넓은 파크 공간을 배경으로 대규모 액션 장면과 함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이 중심입니다. 특히 인도미누스 렉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대결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고, 테마파크 구조 자체가 다이내믹한 연출의 중심축이 되었습니다. 2편은 J.A.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고딕적인 미장센, 어두운 색감, 폐쇄적인 공간 구성 등으로 스릴러적인 요소를 강조했으며, 특히 집 안에서 공룡이 인간을 쫓는 장면은 공포영화에 가까운 연출입니다. CG보다는 실내 세트와 조명 연출이 주효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3편은 다시 컬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복귀하여 연출했으며, 도시, 사막, 설산 등 다양한 배경에서 공룡과 인간이 충돌하는 스펙터클을 보여줍니다. 드론 촬영과 최첨단 VFX 기술을 통해 진화된 공룡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했고, 실사와 CG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캐릭터 수와 복잡한 전개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흥행 및 비평 평가

쥬라기월드 1편은 전 세계적으로 약 16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2015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원작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에게도 어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튼토마토 평점도 70% 이상으로 무난했습니다. 2편은 전작만큼의 흥행은 아니었지만, 약 1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성공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비평에서는 "분위기 전환은 좋았지만, 캐릭터들의 동기 부여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공룡보다 인간 중심의 전개에 아쉬움을 표한 관객도 많았습니다. 3편은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시 흥행 면에서는 준수했지만, 비평 면에서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토리의 집중도 부족, 캐릭터 과포화, 철학적 메시지의 불분명함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귀환과 다양한 공룡의 등장으로 만족감을 주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쥬라기월드 시리즈는 단순한 공룡 영화 그 이상으로, 각 편마다 색다른 접근과 메시지를 담아 관객과 만났습니다. 1편은 테마파크형 액션, 2편은 윤리적 스릴러, 3편은 공존과 통합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되었습니다. 각 편의 연출 스타일, 시각적 완성도, 흥행 및 비평 반응을 비교하며 본다면 쥐라기월드를 더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를 다시 감상해 보며 어떤 편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나만의 순위를 매겨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쥬라기월드 영화 시리즈를 감상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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